제목은 최고라고 썼지만 솔직히 대학천 책 도매상가, 과거의 명성에 비하면 많이 초라해졌어요 ㅠ
온라인 발달과 개방으로 오프라인 도매시장이 점점 위축되어 가기 때문인데 그걸 어떻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기성 세대라 컴퓨터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았기에 퇴화 현상이 빠른 듯합니다
하지만 책에 관해서는 아직도 여전히 국내 최고야~!!
전국 1천 5백여개 출판사와 3,000여개의 서점을 연결해주는 통로로 거의 이곳 총판을 거치게 되요
옛날에는 희귀 명작품이나 참고서 등등 사기 위해서 공부 좀 한다는 고시생들은 꼭 와봐야 했던 곳으로
지방에서 서점 창업 하시는 분들도 여기 와서 탈탈 털어 가셨는데 도매가라서 정가의 30-40% 정도가 쌉니다
(신간도 다 있어요)
여기는 주로 새 책, 건너편 청계천 방향으로 헌 책(중고서적)방만 주르륵 있습니다
간간히 만화도 있는데 만화방 창업하시려는 분들이 구색을 마추기 위해 다리품을 파시기도 합니다
이러한 도매 재래시장이 급격히 죽은 이유는 자본, 기술로 무장한 온라인 사이트가 많아졌기 때문인데 집에서 클릭만
하면 도매/소매 완벽하게 배달되니까 손님도 찢어지고 불경기가 반복되는 현상이 나와요
그렇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하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서울시에서 도매(재래)시장 살리기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으니 좋은 결과로 이어질 듯합니다
1. 대한민국 도매 유통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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